Post Image 초등학생 고학년 무렵부터 지환이는 "미​래에 의사가 되고 싶다"고 말하곤 했다. 유치원생 무렵에는 위암으로 개복수술을 받고 힘들게 투병하는 할아버지를 고쳐 주겠다고 하더니, 초등학생이 되어서는 "의사가 되서 엄마 허리 아픈 걸 고쳐주겠다"고 하였다. 허리 디스크는 나의 오랜 직업병으로, 종종 통증 때문에 쩔쩔 매며 일상생활을 잘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. 그러더니 중학생 때 여자 친구가 교실에서 쓰러져 119에 실려 나가는 걸 보고, 의사...   내용 보기